필립스 보풀제거기를 소개해드립니다.
모델명 : GC026
출시년월 : 2013년 11월
크기 : 10.2*8.4*17.3cm
무게 : 0.196kg
A/S센터 : 02-709-1200
AA건전지 2개 필요
구입 동기
- 날씨가 많이 추워졌길래 옷장에 있던 니트들을 꺼내봤는데 하나같이 보풀이 너무 심하더라고요. 너무 심해서 밖에 입고 나가기가 약간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. 아끼고 좋아했던 옷들인데 보풀 때문에 버리고 새로 사자니 너무 아까웠어요.
- 옷을 새로 사는 것보다는 보풀제거기로 옷을 살려서 입는 게 절약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.
<필립스에서 어필하고 싶어하는 장점>
- 없습니다. 옛날 제품이라 상품 설명이 없네요. 여러 사이트들을 찾아봤는데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.
<특징>
1. 강도와 성능
- 일단 아주 잘 잘리는 편은 아닙니다. 저는 몇 번 왕복하고 옷감에 따라 살짝 눌러주면서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. 처음엔 옷감이 말려 들어갈까봐 살살했는데 평평한 곳에서 작업하면 살짝 눌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.
- 이건 배터리 브랜드에 따라 다른 듯한데 너무 고효율도 저효율도 안 좋은 듯 합니다.
2. 지속성
- 이건 건전지 성능과 연관되는 것 같은데, 3시간 남짓 연속으로 하니 건전지가 다 되면서 끊겨서 제품 내부 청소를 솔과 물티슈로 청소하고 두 번 정도 작동했으나 수명이 끊겨서 생각보다 너무 금방 닳아서 다음번에는 충전식으로 살까 합니다.
3. 소요시간
- 니트 한벌 보풀 제거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. 옷에 구멍 날까 봐 조심조심하면서 소심하게 작업하느라 2벌 제거하는데 30-40분 넘게 걸린 거 같아요.
- 먼지통이 작아서 한 벌 작업하는 동안에도 여러 번 비웠어요, 아예 옆에 비닐봉지 하나 갖다 놓고 거기에 비워가면서 작업하는 게 편합니다.
4. 주의사항
- 먼지가 많이 날려서 저는 마스크를 쓰고 작업했습니다.
5. 디자인
- 깔끔하고 크지 않아 이쁘긴 합니다.
6. 소리
- 면도기 정도의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.
7. 후기
- 작동법도 진짜 간단해요. 동봉되어 오는 AA건전지 2개를 배터리 넣는 곳에 끼워주고 on/off 스위치로 작동시켜 주면 됩니다.
- 먼지통에 보풀 꽉 차면 비워주면 되고, 칼날이 들어있는 동그란 부분도 뚜껑을 돌리면 열리기 때문에 그 속에 꽉 차 있는 보풀들도 비워줄 수 있습니다.
- 물에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완벽히 청소하기보다는 적당히 비워가면서 사용하면 될 거 같네요.
- 평평한 마룻바닥에 옷을 펼쳐놓고 작동시키는 게 안전한 거 같아요. 울퉁불퉁한 곳에 했다가 옷에 구멍 날 수도 있겠더라고요. 보풀이 심한 폴라티랑 니트에 사용해봤습니다.
-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완전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보풀을 제거하기 전보다는 훨씬 훨씬 상태가 좋아졌어요. 새 옷처럼 되진 않지만, 사용 전/후가 확연하게 달라지네요.
- 개인적으로 무난한 보풀제거기라고 생각합니다. 굉장히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효과성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. 출시년도가 2013년인데 아직도 보풀제거기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것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아쉬운 점을 하나만 고르자면 확실히 먼지통의 용량은 적은 편인 것은 맞아요. 다른 분들의 리뷰를 봐도 마찬가지고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. 이 부분만 조금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- 사실 제 친구가 먼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저도 구매했었어요. 제 친구는 그냥 다 마음에 든다고 했었어요. 단순히 기능보다는 보풀이 없어진다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. 다림질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제 친구도 보풀 제거를 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(저는 잘 모르겠지만요). 그래서 기능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었어요. 만약 제 친구처럼 보풀 제거하는 행동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없이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<이런 분들에게 추천>
- 가성비 위주의 보풀 제거기를 희망하시는 분
<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>
- 일반적인 보풀 제거기보다는 좀 더 우수한 절삭력을 가진 제품을 희망하시는 분
- 먼지통의 용량이 컸으면 좋겠다 싶으신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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